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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랜들 트레이드 시도했으나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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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랜들 트레이드 시도했으나 철회!

아직도그러냐 0 1,280 2017.12.26 02:52

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와 협상에 나섰다. 레이커스의 줄리어스 랜들(포워드, 206cm, 113.4kg)과 댈러스의 너린스 노엘(센터-포워드, 211cm, 103.4kg)을 교환하는 골자의 거래였다. 하지만 트레이드는 끝내 타결되지 않았다. 노엘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만큼 레이커스가 노엘 영입을 꺼렸던 것으로 파악된다.

랜들과 노엘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상황은 다르다. 랜들은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다. 반면 노엘은 이미 이번 여름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그러나 영입 제의를 받지 못했고, 댈러스가 내건 조건(계약기간 4년 7,000만 달러)을 거절했고, 내년 여름을 노리기로 했다. 노엘은 시즌 후 비제한적 FA가 된다.

하지만 둘의 가치는 현격하게 떨어진 상태다. 랜들과 노엘 모두 상위 순번으로 지명된 선수드이지만 현재 각자의 소속팀에서의 입지는 크게 줄어든 상태다. 랜들은 갈수록 성장에 한계가 드러난 상태고, 주전 자리까지 내준지 오래다. 노엘은 댈러스의 장기계약 제의를 거절한 만큼 이번 시즌이 중요했지만, 부진을 거듭했고 급기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양 측 모두 분위기를 바꾸려 하는 만큼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양 쪽 모두 크게 이득 될 것이 없는데다 결정적으로 노엘이 부상을 당해 있는 만큼 레이커스가 선뜻 나서길 꺼렸던 것으로 보인다. 노엘은 안정된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온전한 몸 상태로 돌아온다면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다.

다만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경기력이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노엘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8경기에 나섰다. 어김없이 주전 센터로 낙점됐지만, 이내 벤치로 밀려났다. 하는 수 없이 백전노장인 덕 노비츠키가 주전으로 나서게 됐다. 노엘은 경기당 12.5분을 뛰는데 그쳤고, 평균 4점 4.1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댈러스에서는 22경기에서 평균 22분 동안 8.5점 6.8리바운드 1스틸 1.1블록으로 양호한 활약을 펼쳤다. 그랬던 만큼 댈러스도 노엘에게 장기계약을 안기면서 해리슨 반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와 함께 팀의 미래로 낙점하려 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노엘이 부진하면서 댈러스는 큰 금전 손실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대로라면 노엘은 시즌 후 새로운 팀을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부상을 털어낸 이후 돌아와 지난 시즌 막판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장기계약은 고사하고 당장 생존 문제까지 떠안게 된다. 여러 복잡한 사안들이 얽혀 있는 만큼 레이커스도 당장은 노엘을 노리기보다는 랜들을 지키기로 했다.

아무래도 랜들은 이적시장이 개장된 이후 상대의 제안을 살펴본 후에 랜들의 거취를 결정할 선택권을 쥐고 있다. 그러나 노엘은 곧바로 FA로 계약해 이적할 수 있는 만큼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결국 레이커스는 트레이드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다. 랜들도 애매한 부분이 많은 선수지만, 우선은 지키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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