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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군단' SK, '강한 2번 타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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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군단' SK, '강한 2번 타자' 찾는다

아직도그러냐 0 1,219 2017.12.25 21:35

SK 와이번스가 '강한 2번 타자'를 찾고 있다. 후보는 한동민(28)도 포함이다. 타율과 출루율, 그리고 장타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이다.


SK는 올해 팀 홈런 234개로 리그 10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이 때려 '거포 군단' 이미지가 확실하게 박혔다. 그러나 팀 타율이나 출루율은 신경써야할 점이다. 때문에 2018년 시즌 전까지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의 고민이 적지 않아 보인다.

올해 SK는 팀 타율이 0.271로 리그 순위에서 가장 아래에 있었고, 팀 출루율도 0.341에 그쳐 8위였다. 홈런이 득점의 주된 루트였다. 물론 2016년 시즌보다 한발 더 뛰고 트레이드 등 짜임새 있는 타선을 갖추기는 했지만, 더 높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리가 필요하다.

타순의 재배치다. 올 시즌 SK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노수광을 1번 타자로, 2번에는 베테랑 나주환을 포함해 조용호와 '젊은 피' 최항과 정진기가 번갈아가면서 배치했다. 

이후 타선은 간판 타자 최정과 한동민,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김동엽이 중심 타선을 구축했다. SK의 고민은 2번 타자다. 막강한 중심 타선에 앞서 '밥상'을 차려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 

'톱타자' 임무를 맡은 노수광이 내년 시즌에도 더 기대를 모으지만 2번은 누가 맡을지 관심사다. 정경배 타격 코치는 강한 2번 타자를 배치하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콘택트 능력이 좋고, 출루율이 좋은, 또한 장타력도 갖춘 선수가 2번에 배치돼 한 번이라도 더 타격 기회를 얻는 게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그 후보가 한동민이다. 한동민은 부상으로 103경기만 뛰었지만 29홈런(팀 내 3위), 73타점(팀 내 2위)의 성적을 거뒀다. 타율도 0.294로 제 몫을 다했다. 출루율은 100경기 이상 뛴 선수 가운데 최정(0.427) 다음으로 높은 0.396였다.

최항이나 정진기도 후보가 될 수 있다. 발도 빠르고 장타력도 갖췄다.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춰 타구를 보낼 수 있는 선수들이다. 더구나 젊다. 팀의 미래가 될 인물들이다. 2018년 시즌, SK는 어떠한 타순으로 효과를 볼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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