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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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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12일

카지노성태 0 807 2019.03.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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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클럽 조브아한과의 원정경기에서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고 돌아온 알 자우라. 이라크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줬다. FW 압바스,압둘라힘의 최근 폼이 좋은 편이지만 모로코 출신 FW 엘 만수리 외에 외국인 선수가 없어 다른 팀들에 비해 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약점. 12년만의 ACL 홈경기를 치르지만 연고지인 바그다드가 아닌 인접도시 카르발라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도 홈 이점 부분에서 아쉬울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알 와슬.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사우디 클럽 알 나스르와의 홈경기에서 MF 리마의 PK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 6전 전패의 굴욕을 만회하는데 성공하는 모습. 경기내용에서는 밀렸지만 수비진의 집중력이 좋았고 FW카이오 MF 리마 콤비의 활약이 이어졌다는 것도 고무적. MF 멘데스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고 다른 외국인 선수들은 ACL 로스터 제외로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지난 시즌과는 다른 좋은 출발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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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모티프 타슈겐트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한 알 와흐다. 경기 시작 5분만에 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종료 직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ACL 원정경기 8연패에 빠지며 원정에서의 약세가 이어졌다. 홈에서는 조금 나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지난 시즌 1승5패로 조별리그 탈락하는 등 ACL 무대에서 FW 탈리아부에 MF 레오나르도 콤비를 앞세우고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ACL 홈경기에서는 최근 7경기 3승1무3패로 반타작을 하는데 그쳤다.

 

원정에 나서는 알 이티하드. 리그에서 강등권에 추락해 있는 가운데 알 라이안과의 1차전을 5-1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어진 리그 홈경기에서도 2-0으로 이겨 연승을 달리는 모습. 사우디 국가대표 FW 알 무왈라드가 2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끄는 모습. 주중 리그경기에는 ACL 로스터에서 제외된 외국인 선수들을 내세우면서 로테이션을 통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DF 아시리가 복귀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더불어 ACL 원정경기에서 최근 7경기 2승3무2패로 그리 약하지 않았고 상대인 알 와흐다와는 7년전이 마지막이기는 하지만 3승1무를 기록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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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스타리그 4위를달리고 있는 알 라이안. 알 이티하드와의 ACL 원정경기에서 1-5 대패를 당했다. 최근 리그 2경기 7실점을 허용하며 2연패를 당한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 ACL 원정경기 14경기 3무11패의 부진이 이번 시즌에도 여전하다. 다만 홈에서는 최근 7경기 4승1무2패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베테랑 FW 소리아 MF 타바타의 건재한 모습에 FW 루카,리바스 MF 고명진 DF 비에라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상당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홈 이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로코모티프 타슈겐트. 알 와흐다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ACL 원정경기에서 최근 7경기 1승1무5패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1차전을 승리하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떠난 여파가 있다는 것이 문제. FW 비크마에프 MF 라시도프,알리바예프를 비롯 많은 선수들이 떠났다. FW 라예바치 MF 죠키치 등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FW 압두콜리코프의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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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와슬과의 1차전에서 0-1로 패한 알 나스르. 원정임에도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FW 무사 MF 암라바트의 ACL 로스터 제외도 아쉬운 부분. 다만 주말 리그경기에서 알 이티파크 상대로 0-2 상황을 뒤집는 극장승리를 거뒀고 특히 주포 FW 함달라가 2골을 몰아쳤다는 것이 고무적. 최근 ACL 무대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전력보강을 통해 한층 강한 전력을 갖춘 만큼 포르투갈 출신 비토리아 감독의 지휘 아래 FW 함달라 MF 지울리아누 같은 클래스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결정력을 기대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조브아한. 알 자우라와의 홈경기에서 밀집수비를 펼친 상대를 공략하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13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 13득점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공격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 FW 타브리찌,키로스가 떠난 공백을 아무도 메워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FW 칼라트바리,자히비 같은 대체자원들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나이지리아 출신 FW 오사구나도 부상을 당해 공격진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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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는 포르투와의 주중 챔스 16강 2차전에서 연장혈투 끝에 1-3으로 패배, 탈락 고배를 마셨다. 이 경기 패배 직후 디 프란체스코 감독 경질, 몬치 단장 사임을 공식 발표한 상황. 새 사령탑으로 얼마 전 풀럼에서 경질된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한 상태다. 단, 감독 교체만으로 이 위기를 타개하기엔 전력누수 여파가 너무 심각해 보인다. 주포 FW 제코와 함께 DF 파시오-콜라로프마저 징계로 결장 예정인 가운데, MF 데 로시-펠레그리니-DF 마놀라스까지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 최근 폼이 좋았던 MF 자니올로 역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스트 11의 절반 이상이 떨어져나간 채로 엠폴리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그래도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무로 일방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엠폴리는 파르마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 침체된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10 차례 리그전에서 단 1승을 올리는데 그치며 17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18위 볼로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는 만큼 이번 경기 패배 시 위기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시즌 도중 감독을 바꾼 이후에도 수비 안정화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는 평가. 그래도 중하위팀 가운데서는 사수올로와 함께 가장 공격 성향이 강한 팀인 만큼 어수선한 분위기의 로마를 곤경으로 몰아넣을 가능성도 희박하지 않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로마 원정에선 2000년대 들어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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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 뒤셀도르프는 샬케를 원정에서 4-0으로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키며 기분 좋은 2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리그 5경기 3승 1무 1패로 상승세 흐름이 뚜렷한 상황. 바이에른 뮌헨과 비기고 도르트문트를 잡던 지난 연말의 기세가 완벽히 살아난 듯한 모습이다. 올 시즌 홈에서는 6승이나 거두고 있어 프랑크푸르트 상대로도 호각의 승부가 기대된다. 부상 및 징계로 샬케 원정에 불참했던 MF 보드체크-모랄레스도 나란히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반면 MF 슈퇴거의 복귀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프랑크푸르트 상대로는 전반기 원정 맞대결 당시 1-7 대참사를 당했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하다. 설욕의지를 불태우게 될 전망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인테르와의 주중 유로파리그 16강 홈 1차전에서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한 채 0-0으로 비겼다. 리그전 기준으론 7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5위 자리를 수성 중인 상황. 4위 글라트바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6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챔스 진출도 불가능하지 않은 위치다. 단, 휘터 감독은 3일 뒤에 펼쳐질 인테르와의 유로파 16강 2차전에 대비하기 위해 로테이션 가동 예정임을 발표한 상태다. 주중경기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파시엔샤, MF 레비치, 데 구즈만, DF 루스, 빌렘스 가운데 일부가 선발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홈에 비해 원정에선 다소 기복을 보여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경기력이 저하되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게다가 뒤셀도르프 원정에선 1991-92 시즌에 거둔 2-1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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